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Macr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2명이 유죄판결을 받거나 유죄를 인정하면서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게 돼 정치적 리스크가 대두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경계감도 금일 금속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8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내용에 시장이 주목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6,036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6,030~$6,050 사이의 좁은 구간을 횡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리스크 대두와 함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큰 진전이 없을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44% 하락한 3M $5,973.50에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6,000레벨에 대한 기술적인 지지력과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 Copper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리스크와 중국과의 무역전쟁 이슈가 계속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3M $2,065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산한 거래량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Aluminum은 금일 주로 3M $2,060~$2,080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약달러로 인한 지지와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상쇄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Aluminum은 당분간 상ㆍ하단 모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203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1,200레벨을 일시적으로 하회하기도 했으나, 미 달러화의 약세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영향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금일 거래에서 금은 전일 대비 0.7% 가량 상승한 온스당 $1,208레벨에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일단 $1,200레벨 탈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