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8-08-29 김간언 기자
*전기동, 2주래 고점 기록
*전기동 cancelled warrant 급증
비철 금속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전 품목 상승장을 펼쳤다. 비철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소식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기동은 약 1% 가까이 상승하며 2주래 고점까지 상승했다. 여전히 투기세력의 순미결제 매도 포지션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기동은 8월 15일 14개월래 저점인 $5,773에서 6% 상승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Marex Spectron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ME 거래소 내 투기세력이 보유한 전기동 순미결제 매도 포지션은 지난주에도 소폭 상승하며 23%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불과 한달 전 2016년 1월 이후 최대였던 30%에서 점차적으로 줄어들고는 있으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LME 거래소의 전기동 cancelled warrant는 8월 16일까지만 해도 25,000 톤을 하회했으나 최근 급격하게 증가해 1년래 최대인 132,200톤까지 급증했다.
이는 전체 전기동 재고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출고된 재고는 SHFE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FE의 전기동 가격은 대략 $7,150선으로 제반 비용을 고려해도 차익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며 현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CASH-3M 전기동 스프레드는 14 contango까지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