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스틸, 신규 먹거리 사업으로 ‘외식사업부’ 신설

경기도 광명에 프랑스 유명 베어커리 곤트란쉐리에 10월 오픈 외식사업부 신설로 신규 매출 확보

2018-08-30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금성스틸(대표 변재환)이 신규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외식사업부를 신설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경기도 광명에 프랑스 유명 빵집 ‘곤트란쉐리에’를 오픈한다. 매장 평수는 약 120평이다.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의 유명 파티셰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2017년 ‘파리 최고의 바게트(La Meilleure Baguette de Paris)’ 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싱가포르, 도쿄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입점한 지 4년 만에 3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할 만큼 그 인기가 남다르다.

  특히 프랑스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밀가루부터 프랑스 노르망디 버터 등 파리 본점과 동일한 재료와 오븐만을 사용하여 본점의 맛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것이 곤트란쉐리에가 꾸준한 고객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금성스틸은 이번 외식사업부의 신설을 통해 철강사업과 함께 신규 매출 확보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 호텔 사업까지 사업다각화를 펼칠 계획이다.

  호텔 이름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Fairfield by Marriott)’로 기존 강관 사업과 함께 호텔 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호텔은 KTX광명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광명시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해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월곶-판교간 복선전철(2024년 개통예정)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2층으로 구성된 호텔은 1~2층 근린생활시설(상가), 3~11층 호텔, 12층 부페 전문점 식당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3층의 경우 수영장 및 루프탑으로 사용된다.

  금성스틸 변재환 대표는 “호텔사업과 함께 외식사업부를 신설해 신규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철강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