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中, NDRC 하반기 경제 리스크 경고
*alumina 공급차질에 알루미늄 2개월래 고점
금일 비철 금속들은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감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하반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으며 하반기엔 중국 경제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기동은 전일 2주래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반전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alumina와 energy 등 생산원가 증가에 대한 경계감에 2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중국의 alumina 해외 수출이 이례적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alumina 수출 계약은 규모는 2017년 수출 규모에 3배에 달하는 140,000톤으로 알려졌다.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수출량이 확인된 것은 흔치 않으나 Rusal社 제재와 Norsk Hydro社의 브라질 Alunto 공장에서 생산차질이 일어나며 글로벌 alumina 수급 균형이 깨진 여파로 해석된다.
국제 alumina 가격은 올해 들어 37% 급증한 톤당 $56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현지의 alumina는 국제 alumina 가격과 비교해 낮은 톤당 $480.07 수준으로 arbitrage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세계최대 알루미늄 공장인 중국으로 유입되던 구조에서 역전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벌어졌으나 잠시 중단된 뒤 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으며 중국산 alumina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