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8-08-30     박종헌 기자

<Macro>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합의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국이 멕시코와의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중국과의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중국 증시는 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갈등과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로 불거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달러화는 장중 상승폭을 좁혀가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129.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쉽게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멕시코와의 무역협상 타결 이후 중국과의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고 중국에서의 Copper 수요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전일의 상승흐름을 멈추고 하락 움직임을 시현했다. 금일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이고 전일 대비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Copper는 3M $6,100 부근에서 등락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장 초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고 있고 달러화의 약세 분위기가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Aluminum 가격 역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최근 LME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역시 13,525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달러화가 상승폭을 좁히면서 Aluminum은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ㆍ중 간의 무역협상이라는 이슈가 시장에 가장 크게 존재하고 있는 만큼 그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약세를 연출했다. 미국이 멕시코와의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고 캐나다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은 그 추이에 주목했다. 또한, 최근 금 가격은 달러화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연동하는 만큼 관련 뉴스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