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全 세계 DRI 생산량 전년비 21% 증가

이란 41.2%, 인도 19.4% 각각 ↑

2018-08-31     송규철 기자

세계철강협회(WS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 세계의 DRI(Direct-Reduced Iron, 직접환원철의 일종) 생산량은 683만톤으로 전년 동월의 563만톤 대비 21.2% 증가했다.

DRI 생산량의 급증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가는 이란이다. 이란은 지난 7월에 전년 동월 보다 41.2% 증가한 201만8,611톤의 DRI를 생산했다.

이란의 1~7월 누적 생산량은 1,530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1,030만톤보다 무려 48.5%나 증가했다.

미국으로부터 다시금 경제 제재를 받기 시작한 이란은 2016년 1,790만톤이었던 철강재 생산량을 2025년까지 5,500만톤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란 못지 않게 놀라운 증가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로서 지난해 7월의 209만톤보다 19.4% 늘어난 250만톤의 DRI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