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알루미늄, 2개월 고점에서 반락
*로이터 poll, 中 제조업 PMI 하락 전망
비철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에 한 발짝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명일 발표될 중국의 제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며 전 품목 하락했다. 전일 생산원가 증가로 인해 가파른 상승랠리를 펼치던 알루미늄은 전일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며 하락반전 했으며 아연은 2%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낙 폭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금요일까지 NAFTA 합의 도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캐나다 역시 새로운 무역 협정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멕시코와의 NAFTA 개정 협상을 타결한 직후 캐나다에 협상 시한을 31일로 못박으며 강력하게 압박하던 태세를 전환했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역시 미국과의 대화 진전에 고무돼 있으며 이번 주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며 협상이 막바지에 도달했음을 암시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내수 부진과,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3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 poll에 따르면 3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51.0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조달금리 상승, 내수경기 부진, 잠재적 수출 쇼크에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월 당국의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이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경기에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비철금속의 상승랠리를 제한 시킬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