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에 강세
*내년 중국 전기동 제련 비용 하락 전망
금일 비철 시장은 품목 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무역 분쟁 우려와 지난 이틀간의 상승에 대한 부담에 전기동이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장후반 유입된 매수세에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으며, 알루미늄도 공급 차질 우려에 힘입어 전일의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알루미늄 공급 계약 체결이 진행중인 가운데 유럽 바이어들이 미국의 제재로 인해 루살 제품을 꺼려한다고 전하며 다시 루살發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을 뒷받침했고, 추가적으로 Alcoa社의 호주 알루미나 생산시설 노동자 파업 연장 소식도 알루미늄 강세에 힘을 보태었다.
중국 금속 컨설팅 및 리서치 업체인 Antaike社는 '19년 글로벌 구리 정광 수급이 공급 부족으로 돌아서며 중국 내의 제련비용인 TC/RC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는 구체적으로 톤당 $80 이하에서 제련비용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 배경으로는 먼저 내부적으로 중국 내의 정광 생산 감소 및 제련소 간의 경쟁심화, 그리고 스크랩 수급 차질에 따른 정광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고,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구리 수급이 공급 부족으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제련비용 기준이 현재보다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사는 수급과 관련하여 중국 제련소들의 전체 생산 능력이 950,000톤 증가, 그리고 전체 정광 수입은 약 9.2% 증가한 522백만톤으로 추정했으며 글로벌 수급 전망으로 올해 12,000톤이 공급 부족과 '19년도 10,000톤의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제련동 수요 증가는 '18년도 예상치인 3.1보다 조금 낮은 3%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