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공포와 네고…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10-12 김간언 기자
미 증시가 추가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여전한 공포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다만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위안화 환율 상승세도 잦아드는 등 급등 분위기는 진정될 듯하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WSJ는 다음달 G20 정상회담 기간에 미중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나타나는 듯하다.
1,130원대에서의 네고 출회 정도도 주목되며 금일 중국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대 흐름 예상된다.
■공포 진정될까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급락과 신흥 통화들의 약세 등 연초와 같은 공포가 금융시장을 지배 중이다.
미중 관계의 악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의 큰 이유이며 ECB의 연말 양적완화 종료, IMF가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는 등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및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 등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긴축과 여타 주요국의 통화완화 종료, 미국의 경기 고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점 등 점점 환경은 금융시장에 비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고점을 이야기하기에는 여전히 탄탄한 미국 경기와 완만하게나마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여타국 경기는 시장을 버텨주는 힘으로 작용할 듯하다.
미국 3분기 기업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10월 발표되는 실적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