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불안 지속…1,13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10-19     김간언 기자

  중국 증시 하락과 위안화 약세에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인 시장 불안에 달러/원 환율도 지지력 나타낼 듯하다. 

  다만 1,140원 부근에서의 네고와 대외 불안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다소 약화된 것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금일 중국 증시 추가 하락 여부 주목하며 1,13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금통위와 환율

  전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결정문에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나가겠다는 문구에서 ‘신중히’를 제거하고 소수 의견이 2명임을 확인함에 따라 11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율은 동결 뉴스에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되돌렸다. 

  다만 연내 금리인상 기대가 선반영돼 있었고, 전일 채권시장 반응에서 보듯이 향후 한은의 금리인상이 기조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은 11월 한은 금리인상에도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하다. 

  한편 전일 발표된 수정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전망치를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고, ’19년은 2.7%로 전망했다. 

  내년도 상품 수출의 경우 올해 3.5% 증가를 전망한 가운데 내년은 3.2%로 비슷한 수준을, 경상흑자는 올해 700억달러를, 내년은 620억달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