銅기술강연회…'동합금 신소재' 최신 기술정보 공유

내달 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서 개최

2018-10-24     방정환 기자

동 및 동합금 신소재에 관한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동(銅)및 동합금 기술강연회가 내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철강ㆍ비철금속 산업전인 SMK2018과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동기술연구조합(이사장 조시영)은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텐스(KINTEX) 제2전시장 307호 세미나실에서 제 40회 동 및 동합금 기술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연구조합과 함께 한국동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고등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RISㆍRIC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본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동합금 신소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서영교 책임연구원이 '자동차 부품 재제조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자동차에 적용되는 동합금 소재의 현황과 기술정보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고려제강 장세훈 박사가 'KAT 저온 초전도 선재 개발현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초전도 선재는 차세대 핵융합 발전장치의 핵심 소재로, 고려제강은 2001년 Nb3Sn 선재 개발을 시작으로 NbTi, MgB2 기술을 순차적으로 개발했다. 

개발 이후 2006년 KSTAR에 Nb3Sn 초전도 선재 2톤과 크롬도금 선재 65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2013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TF 도체용 Nb3Sn 선재 93톤을 납품했으며, 2014년 ITER CS 도체용 선재 45톤도 공급하는 등 핵융합 발전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세 번째 강연에는 워터웍스유진 이준호 전무가 '뿌리산업 제조업 로봇 적용 성공사례'를 발표하며, 이어 동기술연구조합 권혁천 부이사장이 '특수 동합금 산업의 미래와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동기술연구조합 이상수 전무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제도 현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제도는 신규 화학물질과 기존에 1톤 이상 제조ㆍ수입하는 518종 물질에 대해 매년 용도, 제조량이나 수입량을 등록하도록 사전 고시하는 제도로, 규정이 강화되며 제조업 현장에서 또 다른 애로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ㆍ비철금속 산업전(SMK2018)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술강연회 참석 시 관련 전시회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기술강연회와 관련된 문의는 동기술연구조합(02-786-334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