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탄재매립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회처리장 유휴수면 활용

2018-10-25     박준모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5일 당진화력본부에서 3.5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박윤옥 당진화력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홍장 당진시장,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에서 연소된 석탄재를 매립하는 ‘회처리장 유휴수면’을 활용해 부유체를 띄우고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얹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했다.

65억원이 투입된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설비 용량 3.5MW급으로 연간 4.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집 1,6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1,7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화력본부 내 석탄재 매립지를 활용해 건설된 설비이며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훼손과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사전에 제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