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본격화
정부-삼성전자와 5년간 1천억원 규모 업무 협약 체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4일 15시 코엑스(COEX)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향후 5년 동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간 협력 및 정책적 지원 합의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주 사업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중앙회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준별 수요기업 발굴 및 구축지원 ▲중기부·삼성전자의 5년간 총 1,000억원 재원 출연 ▲삼성전자 제조 노하우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수요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양적 확대는 이루어졌으나, 이를 기반으로 기 구축업체의 고도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급기업 산업 육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향후 ▲수요기업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업종별 클라우드 모델 제시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비제조 유통·물류서비스업 지원 확대 ▲스마트공장 운용인력 육성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 외에 ▲지방자치단체 재원분담을 이끌어내 기업부담을 더욱 완화하고(기존 50%→30~40%)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현장경험 전수 ▲구축 이후 중앙회의 지원정책 연계 등 차별화된 정책모델 제시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목표 대비 4배에 달하는 2천여 개의 사업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금년부터 5년간 계속된다.
차기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3월경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내용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02-2124-4311, 4372) 및 중기중앙회 각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