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 사업 첫 성과 발표

2018-10-26     김도연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3월 고부가 금속소재 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성과를 발표했다.

철강협회는 26일 오전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대학원생 및 기업멘토, 교수, 산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및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속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석‧박사과정 40명이 지난 1년간 수행한 과제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고망간 TWIP강의 결정립계 부근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쌍점 메카니즘, 인장강도와 수소취성 저항성 사이의 비례관계 등 다양한 금속관련 주제들이 발표됐다. 또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거점센터장이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거점센터의 역할 및 당위성에 대한 초청강연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 같이 마련된 취업설명회에서는 예비 철강인을 대상으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에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별 개별면담을 실시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금번 연구발표회는 참여기업들의 기술 및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제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평가하고 취업설명회도 병행하여 개최함으로써 향후 철강업계에 우수 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은 금속산업의 고부가 및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철강관련 석 ‧박사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국철강협회가 총괄 주관기관 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3개의 지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충남대, 순천대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나스테크, 동양 에이케이코리아, 디엠티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