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스텐레스, 신공장 착공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

내년 1월 착공, 창립기념일 맞춰 이전 완료할 계획

2018-11-15     송철호 기자

  스테인리스 이형재 업체 부곡스텐레스(대표 홍완표)가 신공장 착공 계획을 밝혔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5월 쯤 이전을 시작하고 7월 부곡스텐레스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미음동(현재 부산 강서구 대저동 소재) 국제물류단지에 조성된 약 7,603㎡(2,300평) 부지에 공장, 사무동, 기업연구소 등이 신축(조감도 참조)될 것으로 보인다.

부곡스텐레스

  부곡스텐레스는 이번 신공장 착공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공장은 기존 임가공 시스템에서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제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곡스텐레스는 올해 프리 챔프기업(Pre-챔프기업, 지역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 간 프리 챔프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부산시는 프리 챔프기업 육성사업을 자체 운영 중인 강소기업 성장사다리 정책과 연계해 지역산업 성공 스토리를 발굴·확산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선정 기준은 최근 3년 평균매출액 50억~150억 원 기업으로 정규직 비중 70% 이상, R&D 투자 비중 1%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부곡스텐레스 홍성박 부사장은 “당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에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뿌리산업 전문업 인증 획득, 창원 KIMS 패밀리기업 선정을 비롯해 최근 프리 챔프기업에 선정이 되면서 2020년 선도기업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