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R) 중국 철강경기 전망 '춘절 이후 가격 인상 예상'

중국, 지난해 철강 감산 규제 완화로 생산량 증가 '수출 저수준 유지'

2019-01-30     윤철주 기자

포스코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약 65조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중국 철강재 가격이 인상되리라 예상했다.

포스코는 공시자료를 통해 지난해 중국 철강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감산규제 기조 완화로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6.6%로 둔화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 완성차 시장이 부진에 빠져 자동차 생산이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자국 경제 둔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환경규제가 완화돼 예상보다 철강 감산 규모가 더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단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철강 수출은 지난해 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 철강가격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뒤 앞으로 춘절 이후 가격 반등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