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산업, 지난해 적자 전환

매출 소폭 감소, 재고자산 평가손실 반영 영향

2019-02-08     방정환 기자

신동 압연업체인 이구산업(회장 손인국)이 지난해 적자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구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2,27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익은 1억9,1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33억원, 당기순손실은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구산업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소둔로 설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리는 한편 최근 가공비 인상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어 올해 실적은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