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경기 부양 기대감, 투자심리 개선

2019-03-18     박종헌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부진한 경제지표를 발표했던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 하강 압력을 막기 위해서 감세와 사회보험료 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끄는 하루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시장에 존재해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예정돼 있는 미 연준의 FOMC 미팅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상품들은 혼조세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미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하여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면서 내부 수요 증가 기대감이 Copper 가격을 이끌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는 하루였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및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해 여타 비철금속들은 보합세를 연출했다.

금은 미 달러화 약세에 상승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산업 및 제조업 생산 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상승하며 온스당 1,300달러 레벨을 지키고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