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데크플레이 시장 높은 성장 잠재력"-KB증권

2019-03-20     박재철 기자

KB증권은 20일 윈하이텍에 대해 올해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제조·판매 및 설치업 전문기업이다. 2011년 윈스틸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데크플레이트는 합판거푸집공법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공정의 단순화에 따른 경제성(공기단축 및 원가절감) 및 시공의 안정성, 친환경(합판목재 대체) 부문에서 합판거푸집공법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윈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공시했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38.8%, 영업이익은 94.8% 증가"라며 "올해에도 높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으로 공정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에서 효율성과 경제성에 대한 관심 제고로 데크플레이트 사업을 영위하는 윈하이텍에 긍정적인 업황 전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병화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와 종합 디벨로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한다"며 "거푸집 제거가 불필요한 DH-BEAM과 아파트 시장에 특화된 VOID DECK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윈하이텍은 종합건설업 면허 취득과 함께 부동산 종합디벨로퍼 사업에 진출했는데 부동산 개발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데크플레이트를 접목할 수 있기에 두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