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GS건설과 손잡고 글로벌 환경시장 개척한다
부강테크, GS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시장 개척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모델로 주목
친환경 수처리 전문업체 부강테크(대표 최문진)가 GS건설(대표 임병용)과 글로벌 환경시장 동반 개척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부강테크는 지분 29%를 GS건설에 최대 300억 원에 매각하고 GS건설과 함께 자사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환경시장을 동반 개척하기로 했다. 주요 공략 대상은 유럽과 미국의 민관협력 사업 분야다. 미국 시장은 향후 약 1,200조원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예정돼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게 부강테크의 설명이다.
부강테크는 GS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자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지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부강테크는 획기적인 부지 절감 기술 외에도 하수 재이용 기술,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생산과 절감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 기술 등 하수처리 통합 솔루션 Provider를 지향하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수처리 기업이다.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는 “대기업 GS건설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부강테크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력에 GS건설의 높은 시장 신뢰도와 자금력, 마케팅 역량 등이 더해진다면 해외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보유한 부강테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대기업인 GS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의미 있는 선례를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강테크와 GS건설의 이번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시공, 엔지니어링, 운영 능력을 갖춘 국내 대형 건설사가 손잡고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 협력이 해외시장 본격 개척으로 이어질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