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황제(The Emperors)展’ 개최

5월 26일까지 비주얼 아티스트 김태근의 작품점 고대 로마의 주화 등 전시

2019-05-02     엄재성 기자
황제(The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www.komsco.com)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은 5월 26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비주얼 아티스트 김태근의 ‘황제(The Emperors)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대 로마의 주화 및 주화에 새겨진 황제의 초상을 전통 한지에 특수 프린팅한 1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고대 로마 주화에 등장하는 성군인 네르바-안토니누스가의 황제 5명(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그리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과 폭군으로 알려진 다섯 황제(티베리우스, 칼리굴라, 네로, 콤모두스, 그리고 카라칼라)의 초상을 거칠고 투박한 한지를 이용해 마치 동판에 새긴 조각의 느낌이 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로마 제국 당시에 만들어진 주화를 함께 볼 수 있다”며 “화폐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새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