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조합,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단체표창 수상
조합원 해외시장 진출 독려한 점 높이 사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이 지난 23일 서울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단체 표창은 파스너조합이 유일했다.
조합은 최근 해외 파스너 산업과의 전략적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 미국과 유럽의 파스너 유통협회와의 MOU 체결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 유수 파스너기업을 탐방하는 등의 현장 견학을 기획했다.
이어 조합은 올해 6월 독일과 터키 내 파스너 업체를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한·일 파스너 협력회의를 추진할 계획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기반을 쌓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스마트 팩토리는 물론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등의 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현업에서 실질적이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차원의 품목분류체계를 정립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한성 이사장은 “이번 단체표창 수상을 계기로 조합원에 도움 되는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조합원들이 경영 환경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이를 정부는 물론 각계에도 전달하여 파스너 산업계 내 목마름에 생명수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파스너 조합은 현재 75개사의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매출액은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수출 규모는 9억달러로 추정된다. 조합은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뿌리산업이 세계 시장까지 뻗어나게끔 지원한 점을 정부에서 인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