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개월 내 회복 전망 우세

UBS, SocGen 등 하반기 상승 전망 내놔

2019-06-07     방정환 기자

국제유가가 향후 3개월 내에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2~3분기 중 글로벌 원유 시장이 공급 부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5달러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지난 6개월 동안 글로벌 원유 공급은 수요보다 더 빠르게 감소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향후 수 주간 글로벌 원유 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UBS는 비OPEC 산유국들이 생산을 늘리면서 내년 유가는 다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소시에떼제네랄(Societe Generale)은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상승하여 배럴당 평균 7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OPEC+의 감산 합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유가 상승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