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②) 美中 무역협상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2019-09-16     박종헌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중추절을 맞아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증시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상품 중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30%로 올리는 것을 2주 연기하는 등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현지시간 17~18일 예정되어 있는 미 연준의 FOMC 미팅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전기동(Copper)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Copper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며 3M $6,000레벨 돌파를 꾸준히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미 연준이 17일부터 시작되는 FOMC 미팅에서 기준금리를 내릴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타 비철금속들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니켈(Nickel)은 하락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LME 재고가 약 1만톤 이상 증가하면서 공급 우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Nickel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키며 금(Gold)가격은 하락하며 온스당 $1,50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