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경찰서와 '모범청소년 보호·지원' 협약 체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재정적 지원하기로

2019-09-17     박준모 기자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17일 충남 당진경찰서와 '모범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와 한상오 당진경찰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면서 효심이 깊고, 선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모범청소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모범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3대 치안정책(젠더폭력 근절, 실종대책, 청소년 보호 등)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홍보 활동 협업 △기타 청소년 진로 탐색 및 문화생활 지원 등이다. 

현대제철이

경찰에서 청소년 선도방안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면 현대제철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성인이 될 때까지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한상오 서장은 "학창시절 어려웠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힘든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한데, 현대제철에서 큰 도움을 주시기로 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는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헌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