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최충경 회장, 경남과기대에서 특강 가져

‘변화와 혁신의 시대 후보생의 대응 전략’ 주제로 특강 ROTC 선배로 후배들에게 조언 아끼지 않아

2019-09-23     박준모 기자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23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변화와 혁신의 시대 후보생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과 재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충경 회장은 ROTC 7기로 선배로 의미가 더욱 컸다.

최충경 회장은 강연을 통해 “인생은 마라톤과 같아서 먼 길을 가기 때문에 급할 게 없다”며 “지금부터 어떻게 달리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차분히 준비해서 마지막에 승리하는 후배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금 불리한 가운데 천천히 가는 것은 인생 전체를 봐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핸디캡을 역으로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항상 근검절약하고 겸손고며 어려움을 이겨 내려는 불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자신의 ROTC 경험을 통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항상 변화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앞장서는 모범과 용기, 도전하는 소대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승부를 거는 것이 중요하다. 토끼와 거북이가 육지에서 경주 하면 토끼가 유리하지만 물에서 만나면 거북이가 더 유리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 방향으로 열심히 뛰어서 1등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중앙의원, 창원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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