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단조사업부문 '영업정지' 결정
한국철강, 2020년 5월 31일 이후 단조사업 영업정지 재고 소진 이후 관련 사업 중단
2019-10-22 이형원 기자
한국철강(각자대표 문종인, 이수하)이 단조사업부문 영업을 정지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2020년 5월 31일부로 단조사업부문의 영업을 정지할 예정이다. 영업정지 분야의 매출액은 약 762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총액 가운데 9.8%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이번 영업정지 내용과 관련해 “단조사업부문의 현 재고 소진 후 영업정지를 실시한다”며 “단조공장 및 단강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철강은 영업정지 사유로 “단조사업부문의 적자 지속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며 “현 재고 소진 후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철강은 “재고를 소진할 때까지 사업부문은 지속하며, 향후 관련 자산의 처리 방안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강은 이번 단조부분 영업정지로 인해 회사의 전체 매출액이 다소 감소하나, 손익구조 및 현금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