輸銀, 혁신성장·소부장에 69조원 여신 지원

2019년 대비 분야별 지원 5~41% 늘려

2020-01-21     방정환 기자

수출입은행이 올해 혁신성장과 소재·부품·장비산업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수은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59조8,000억원)보다 9조5,000억원 늘어난 69조3,000억원의 여신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장(8조5,000억원), 소재·부품·장비산업(20조원), 중소중견기업(5,200개사 28조1,000억원), 해외 인프라(12조원) 등 분야별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5∼41% 늘었다.

수은은 특히 해외 수주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핵심 전략국과 사업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 국가 관련 사업의 우선 지원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와 관련한 사업의 신규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대우조선, 성동조선, 대선조선 등 조선사 구조조정 마무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