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보원화스너, 올해 수출 확대 노린다

2013년부터 수출량 꾸준히 늘려와

2020-02-06     김희정 기자

경기도 시흥시 소재 보원화스너(대표 이색용)가 수출량을 늘려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보원화스너는 자동차용 구조물의 접합 및 조립에 적합한 단조 성형 너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국내뿐만 아니라 무대를 넓혀 미국을 포함한 멕시코·인도·우즈벡 등으로 수출한다. 5년 전부터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자체 법인을 운영하며 해외 자동차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출에 집중한 시간이 쌓이면서 회사의 매출도 점점 올라갔다. 보원화스너는 지난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오백만불탑을 수상했다.

이색용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수출에 집중해왔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2013년 백만불탑, 2016년 삼백만불탑, 2019년 오백만불탑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특히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특수 볼트·너트로 6단 파츠포머 설비를 통해 생산한다. 이 외에도 열처리, 표면처리 등의 후공정을 거쳐 자동차에 적용되는 파스너인 다단 냉간단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소재는 냉간단조용 탄소강선을 사용한다.

이색용 대표는 “원소재는 전량 포스코재를 사용한다. 주로 SWCH10A, SWCH45F, SWCH18A, SCM435를 가공한다. 공급처는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진풍산업, 대성스틸 등 다양하게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매출이 300억원에 조금 못 미쳤다”며 “올해는 해외 판로를 재정비해 매출액 달성에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