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경기부양 효력 前 원자재價 급락 가능성”

2020-02-26     박종헌 기자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된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올 하반기 효력을 나타내기 이전에 원자재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중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해외 연구기관에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 후반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0%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