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참여

2020-04-10     박재철 기자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윈하이텍(대표이사 사장 변천섭)이 스파앤리조트 개발 참여를 통해 기존 데크(DECK)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부산 해운대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특수목적 법인 이스트베이 지분 17%를 81억 원에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스트베이는 윈하이텍의 특수관계인인 윈스틸과 에스앤글로벌가 8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스트베이 스파앤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현재 사업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인수 배경은 ▲스파앤리조트 건설 참여 및 자재공급 ▲개발 사업수익 공유 ▲개발사업을 통한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스트베이가 소유하고 있는 개발부지는 부산시 해운대와 접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구 동부산 관광단지) 내 해변에 접하고 있으며, 전면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스파앤리조트 개발사업의 예상사업비는 2000억 원, 연면적 8만 3996㎡로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를 자랑하는 관광레져시설이며, 오는 2023년경 준공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총 4조 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으로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 366만㎡ 대규모 부지에 조성 진행 중이다. 오는 2021년 개장을 목표로 GS리테일, 롯데월드가 공동 투자해 잠실 롯데월드의 3~4배에 이르는 테마파크를 건설 중이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등 쇼핑 시설과 고급 휴양시설, 골프장, 아쿠아리움 등 관광레저시설이 개장할 예정이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목표로 주력사업과 병행해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봉동 부지 매각을 통한 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종합디벨로퍼 사업에 대한 추가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