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아연 재고 및 코로나19 재차 확진자 증가에 발목

2020-04-13     신종모 기자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한 번의 상승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을 나타냈다. 4월 6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1,854.5달러로 출발해 7일 아연 재고의 일시적 감소로 오랜만에 톤당 1,900달러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아연 재고의 갑작스러운 폭증으로 8일과 9일 아연 가격은 연거푸 하락하면서 다시 톤당 1,800달러대로 복귀했다.

주중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와 미국의 사상 최대 신규실업수당 청구 및 실업자 증가로 아연 가격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았다. 특히 아연 재고의 영향으로 아연 가격의 등락 폭은 큰 편이었다.

코로나19 악재와 아연 재고의 변동으로 이번 주 아연 가격은 상승보다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