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美 등 마이너스 성장 여전 2일째 하락

2020-04-30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하락했다. 4월 29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2,135달러로 전일 대비 116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24톤 증가한 23만1,156톤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등 마이너스 성장과 낮은 유가 등의 영향으로 니켈 가격은 다시금 하락했다. 이번 주 니켈 가격은 톤당 1만2,000달러대 초반대를 유지하고 안정적이다. 주중 몇 차례 더 등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톤당 1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니켈 재고의 안정적 유지와 경제 활동 복귀 및 제재가 현재까지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곳곳의 광산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완화 조치로 재가동 시작한 공장들이 많지만 반대로 재가동하지 못한 곳도 있다. 향후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수들이 현재 봉쇄 완화 정책으로 이어질지 재확산으로 이어질지 방향성에 대한 불안은 내포된 상황이다. 다만 원유 가격 폭락에도 경제재개에 따른 증시는 다소 안정되고 있어 니켈 시장은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