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코리아, 알루미늄 재활용 제고 위한 ‘캔 크러시’ 캠페인

2020-05-25     박종헌 기자
▲(위쪽)배하준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업체인 노벨리스코리아(사장 사친 사푸테)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오비맥주,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이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의 참여형 환경 캠페인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 버림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는 분리배출 방법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노벨리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 알루미늄 캔이 수거돼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미만으로 알루미늄 수거율 80%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캔을 찌그러뜨려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되는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재활용할 경우 천연자원에서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만으로도 알루미늄을 만들 수 있어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95%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한대 재활용이 가능해 일회용 용기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도 감축할 수 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롭게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태그로 지목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캔크러시챌린지, #OB좋은세상과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 참여 콘텐츠 개수 당 1,000원씩 기부금도 적립한다. 기부금은 캠페인 종료 후 소셜벤처 ‘끌림’을 통해 알루미늄 캔과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을 후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