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100억원 규모 무보증 CB 발행

스마트팜 자재 생산공장 신축 자금 활용

2020-06-15     박종헌 기자

알루미늄 압출 및 첨단온실 업체인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는 무이자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나선다.

그린플러스는 첨단온실 자재 생산 공장 신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에스비아이신성장지원 사모투자회사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70억 원과 30억을 투자한다. 표면이자율과 상환할증율은 0%다.

자금은 온실자재 생산용 공장 신축에 투입한다. 회사는 경북 의성군, 프레팜, 디디팜에서 스마트팜을 수주하는 등 최근 스마트팜 수주가 급증하며 자재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신축 공장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정부 지원이 증가하면서 수주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신축은 생산 용량을 확장시켜, 증가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