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재고 감소 영향 상승 전환

2020-07-20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그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다시 상승 전환했다. 7월 17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3,281달러로 전일 대비 28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222톤 줄어든 23만4,738톤을 기록했다.

그간 니켈 가격은 미·중 갈등 고조와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지표 등의 영향에 하락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켈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뉴욕증시 보합권 강세 출발과 니켈 재고 감소 영향에 니켈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몇몇 주들이 재봉쇄 조치를 고려하고 있고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초기 창궐 때보다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경기 회복 상황 및 고용 활동에 다시금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니켈 가격은 당분간 미·중 간 갈등 상황, 뉴욕증시, 품목별 펀더멘탈 이슈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