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중국 강건재시장 공략 박차

중국에 3개 전시관 개설하며 중국에 제품 알리기 나서 다른 대도시에도 추가로 전시관 개설해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

2020-08-07     박준모 기자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현지에 제품 홍보 전시관을 개설해 현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건설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지연됐던 각종 투자 및 공사 일정이 재개되며 회복세에 진입했다. 이에 포스코강판은 중국의 강건재 시장을 겨냥해 화동 지역에 3개소의 제품 전시장을 연이어 개설하고 중국 현지에서 자사의 강건재 판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회사는 지난해 10월 현지 고객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장쑤성 쑤저우시의 건자재 상가 내부에 내장재 및 철재가구 전시 매장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중국 건축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난통시에도 고객사와 협력해 약 1,600㎡ 규모의 전시관을 개설했다. 이 전시관은 포스코강판의 로고를 사용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제품을 판촉 하는 장소로 꾸며져 중국 건축의 차세대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강판

또한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스코의 중국법인인 POSCO-CSPC에도 지난 6월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문 고객들에게 포스코강판의 제품을 알리고 있다.

향후에도 포스코강판은 중국 강건재 시장에서의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다른 대도시에도 전시관을 마련해 중국 내 고객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고급 강건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난통시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이번 전시관의 연이은 개설로 고급 강건재인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 등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향후에는 다른 대도시에도 전시관을 개설해 판촉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중국 강건재 시장을 포스코그룹이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SCO-CSPC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