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中 STS 수요 증가에 호조

LME 니켈 가격 상승

2020-08-18     신종모 기자

중국의 스테인리스스틸(ST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최근 니켈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스테인리스 수요 증가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7개월 만에 톤당 1만4,000달러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니켈 공급 과잉은 여전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 영향에 니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그룹은 올해 13만5000톤, 2021년에는 11만7,000톤의 니켈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7월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은 287만5,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니켈 함량이 높은 300계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은 146만톤으로 17.5%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정책을 펼치면서 스테인리스스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