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글로벌 증시 조정 속 1,190원 상향 시도
2020-09-04 신종모 기자
삼성선물에 따르면 미 증시 조정과 주춤한 약 달러 흐름을 반영해 1,190원의 상향 시도가 예상된다. 6.8위안을 테스트하던 위안화 환율도 하락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미 증시 하락에 잦아든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매도세 재개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다만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위안화 환율과 꾸준한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등에 급등은 제한할 듯하다. 오늘 아시아 증시 흐름과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90원대의 안착 시도가 예상된다.
■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담
1.20달러를 터치했던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 탄력은 약화 중이다.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빠른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부각했고, ECB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의 경제적 부담 발언이 유로화 차익실현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가파른 상승에 대한 피로감, 사상 최대 유로화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부담 등이 주요한 배경이다.
약 달러와 유로화 강세를 저지할 것은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의 조정과 ECB의 대응으로 볼 수 있는데 ECB가 유로화 강세를 제어할 즉각적인 추가적인 정책 대응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따라서 전반적인 글로벌 자산 가격 상승세 조정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둔화되는 경기 회복세와 추워질 북반구의 날씨,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에 따른 글로벌 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약 달러 속도가 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