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증시 하락 및 미·중 갈등 추가 하락

2020-09-09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하락했다. 9월 8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090달러로 전일 대비 95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48톤 줄어든 23만6,460톤을 기록했다.

기술주의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증폭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나스닥과 유가는 연일 하락을 이어가는 중이고 코스피에서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3일 연속 이어갔다. 이는 유럽 지수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나스닥 하락은 브렉시트 우려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고 차익실현 매도세에 거품이 빠지며 미 기술주들이 큰 하락폭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니켈 가격은 증시 불안과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추가 하락했다. 현재도 달러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니켈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