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뉴욕증시 혼조 상승 마감

2020-09-17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하락 전환했다. 9월 16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160달러로 전일 대비 58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96톤 늘어난 23만7,276톤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에도 기술주 주가가의 불안한 흐름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 1.1% 증가에도 못 미쳤다. 다만 미국의 신규 부양책은 다소 긍정적이었다.

뉴욕증시 혼조에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도 중국의 니켈 등 주요 금속 생산량이 8월 들어 증가한 것과 창고 재고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증가한 것이 금속의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의 이슈에 니켈 가격은 등락을 다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