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재고 감소에도 추가 하락

2020-10-02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하락했다. 10월 1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365달러로 전일 대비 48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1,555톤 감소한 21만2,57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에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 상승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견해를 밝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강행할 계획이었던 자체 부양책 하원 표결을 연기한 점도 협상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특히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0에서 55.4로 내렸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추가 하락했다. 증시 강세와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맥없이 무너졌다. 이는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이라는 악재 및 호재가 겹치면서 아연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연 가격은 중국 인프라 확대 정책 등의 수요 개선에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