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증시 상승에 3일째 강세 유지

2020-10-12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최근 3일 연속 상승했다. 10월 8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79달러로 전일 대비 2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800톤 줄어든 13만3,7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포괄적인 부양책 협상 재개 및 합의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양책 협상과 관련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항공사보다 더 큰 합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은 “포괄적인 부양책이 합의되지 않는 한 항공사 지원과 같은 개별 법안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연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LME 연 재고 감소에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안전자산인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연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부양책 합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유지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