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대응 방안 논의

기술임원 간담회, 신기술 도입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필요성 공감

2020-10-21     박진철 기자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한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21일 철강업계 기술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기술전문부회 기술임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연말까지 국제연합(UN)에 제출할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따른 업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이 밖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눴다.
 


철강협회 손정근 상무는 “코로나19로 수요산업의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관심이 강화되면서 국내 철강사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내 철강업계가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청강연으로 산업연구원 이재윤 연구위원과 포스코기술연구원 이상현 자문역이 각각 '지속 가능한 산업혁신 방향과 과제'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철강산업 인공지능 도입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