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美 부양책 협상 기대 5일째 상승세

2020-10-22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21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064달러로 전일 대비 273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534톤 늘어난 23만7,366톤을 기록했다.
 
미국의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또 일부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규모 이상의 부양책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현재 민주당은 2조 2,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조 6,000억에서 1조 9,000억원 사이의 부양책을 제시했다. 공화당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에 영향을 받은 듯 민주당보다 더 큰 부양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발언도 했다. 만약 부양책이 합의된다면 미국민들은 1인당 1,200달러를 받게 된다.

이에 니켈 가격은 LME 재고 증가에도 주요 증시 강세에 또 한 번 상승했다. 전일에 이어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면서 니켈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니켈 가격은 상승폭이 컸던만큼 하락폭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