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아스틸, 김해시에 신규 투자 나서
열융착 필름 개발해 이종접합 강판 생산
2020-10-26 박준모 기자
냉연판재류 스틸서비스센터(SSC) 금아스틸(대표 조승제)이 신규 투자를 통해 수요 확보에 나선다.
금아스틸은 26일 경남도와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일대 266억원을 투자해 표면처리강판 분야 중 가장 친환경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열융착 필름을 개발해 이종접합 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50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금아스틸은 냉연판재류는 물론 PCM, VCM 등 컬러강판을 전단 및 절단 가공해 가전업체들은 물론 다양한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삼성 및 LG전자의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금아스틸을 비롯해 알멕코리아, 동구기업, SN코리아, 대양정밀, 아이이브이, 맥스젠테크놀로지 등 7개사와 김해시, 밀양시, 함안군이 참여했다. 협약에서는 2,146억원 규모의 투자와 780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했다. 또 이번 협약 기업이 미래 자동차 부품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경남 경제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