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8%↑

LME 아연價 상승... 영업이익 크게 늘어

2020-10-27     신종모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의 3분기 실적은 아연과 연 그리고 귀금속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고려아연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7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 증가한 1조 9,761억6,900만원,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1,703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PMI)가 회복되고 있고, 양호한 부동산 시장과 자동차 판매량 회복도 예상되기 때문에 아연 가격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아연 시장은 철강재 상승 기조에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1,64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 감소한 1조6,220억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39.9% 감소한 1,109억61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