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세계 경기 회복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 전망

2020-10-27     박준모 기자

현대제철은 선진국 중심 소비 회복 및 중국 정부 주도 투자 확대로 세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및 중국 내수시장 정상화에 따른 철강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는 올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에는 5.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선진국은 3.9%, 신흥국 6%, 중국은 8.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 

철강수요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올해 전망치가 상향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7억2,500만톤의 철강 수요로 6월 전망 대비 4.4% 증가했으며 2021년은 17억9,500만톤의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 및 내수시장 정상화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부동산 투자가 4.6% 증가했으며 가전판매도 1.2%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추가 경제조치 및 코로나19 진정세로 글로벌 철강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