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 대선, D-day 1,130원대 초·중반 중심

2020-11-03     신종모 기자

삼성선물에 따르면 주요 경합주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는 등 대선 결과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위안화 환율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등 이벤트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는 제한될 듯하다. 오늘 호주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QE) 확대가 예상된다. 오늘 위안화와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美 대선과 외환시장

이번 미국 대선에서 역대 사상 최대 사전 선거 투표율,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 등 선거를 둘러싼 여러 요인이 불확실성을 제공하는 중이다. 미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환경은 기축통화인 미 달러의 마이너스 실질금리 유지, 미국 및 주요국의 적극적 재정 대응 등 약 달러가 우호적일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약 달러는 그 초기 강도는 약하나 길게 늘어질 가능성이, 바이든 후보의 약 달러는 초기 강도는 강하지만 그 기간은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후보는 강력한 재정 및 복지 확대, 그에 따른 연준의 강도 높은 채권 매입, 다자주의와 예측 가능한 대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 회복 가속화 등 초기 약 달러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빠른 경기 개선에 따른 미 연준의 빠른 출구 전략, 여타 주요국과의 성장 격차 확대,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약 달러 빠르게 희석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덜 확장적 재정 정책과 복지 축소 등에 경기의 정상 궤도 진입 지연, 미 연준의 금리인하 압박, 재정 확대에도 불구한 감세로 재정 건전성 의구심 부각 등에 약 달러 압력이 길어질 가능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