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달러 약세 영향 상승 전환
2020-11-04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3일 만에 반등했다. 11월 3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08달러로 전일 대비 32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200톤 증가한 12만4,6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을 나타냈다. 당선자의 상관없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시장은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시 그간 민주당이 추진해온 2조 2,000억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대형 부양책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연 가격은 LME 연 재고 증가에도 주요 증시 호조에 상승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나 연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부양책 확대로 세계 환율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해 원자재 가격에는 상승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